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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2008/12/05 22:30

가끔 가족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차라리 없었다면..>같은 나쁜 뜻으로의 상상이 아니라, 그냥 막연히 <없었더라면..?> 처럼 말입니다. 만약 그랬었더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추억의 전부가 바뀌어버린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인생이라는 것에는 이상하게도 안좋은 혹은 불안한 모습들만 떠오릅니다. 그리고 가족이 없었더라면 인생이 변해있을 거라는 생각처럼 가족은 개인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같네요.


작은기적들의  56가지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과연 가족이라는 것은 주어진 자격인걸까 아니면 채워가는 역할인 걸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가족이라는 것을 때로 자격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하며살았던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나는 ㅇㅇ가족의 일원이 될 충분한 회원자격을 갖추고 있다.>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은 자격이라는 차가운 단어엔 없는 더 큰 무언가가 마음한켠에 따뜻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것 뒤로 피어오르는 그 따뜻한 온기가 만약 자격에서 오는 것이었다 해도 자격에 맡는 역할을 나는 잘 해낸걸까, 하고있는걸까 라고 묻게됩니다.        

이미 60억 중 이 가족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  저에겐 기적같은 일입니다, 어느 확률보다 낮지않은 이것이 저에게 기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는 응답을 받기에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가졌기에 노래합니다." 받기위해 주는것이 아닌 주기위해 주는 것, 그것의 출발은 가족이 아닐까 싶네요.

 
작은 기적들. 1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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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염병 powder Fl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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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웃 부럽다..
    전 위드블로그 괜히 신청한 거 같음 ㅠㅠ ㅠㅠ;;; 어제 미야베 미유키의 '낙원'을 다 읽었는데 거기서 등장하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맞물려서 왠지 좀 우울해졌어요 킁...

    2008/12/06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러울꺼까지야 있나요ㅠㅠ
      전 공황전야라는 책도 당첨되서 읽고있는데
      경제관련 서적이라서 그 리뷰는 어떻게 써야하나 막막하네요
      괜히 신청했구나 싶기도 하고;;
      리뷰도 처음 해봤는데 제 얘기만 적고 엉망이라는ㅋㅋㅋ

      앗 미야베미유키! 좋아하시는군요? 왠지 이런 이야기 예전에도 어디선가 한 것 같은;
      우울해하지 마세요~ ㅇㅅㅇ

      2008/12/06 11:07 [ ADDR : EDIT/ DEL ]
  2. 캬아 ~ 너무 좋은데용 ! 아오 +_+
    특히나, 가족은 자격이라는 차가운 단어엔 없는 더 큰 무언가가
    가슴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는 구절 ! 캬아캬아 ~
    정말 명언이에요 ㅠㅠ !!

    2008/12/06 01:23 [ ADDR : EDIT/ DEL : REPLY ]
    • 뤠이니즘~♪ 저 지금 칭찬에 춤추고 있다는ㄱ-
      사실 쓰고 보니 이게 뭔말이야?ㅋㅋ 싶었는데;;;
      시아로리님 나눠주는 칭찬이 풍년이시라는ㄷㄷ
      그래서 좋아요!:D
      사실 이건 비밀이지만 이 책..초큼..별로였어요ㅠ

      2008/12/06 11:11 [ ADDR : EDIT/ DEL ]
  3. 이 책,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아서 말이지요.

    파우더님의 생각과 관련해서는...
    가족은 주어진 자격임과 동시에 채워가는 역할이지 않을까. 싶네요. :)

    2008/12/06 20:0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전 책은 그냥그냥이었습니다.
      여러개 에피소드들 모아논 책들을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해서요;; 하하 리뷰어가 이래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네 주어진 자격과 동시에 채워가는 역할임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너무 자격만 믿고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했다는
      자책이 드네요ㅠㅠ

      2008/12/06 22:35 [ ADDR : EDIT/ DEL ]
  4. 움,,,,
    리뷰가 올라오는군요,,,
    이거말고도 2개 더 있지요?

    14일전까지 저도 한개 올리야 되는데,,,,

    2008/12/07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제가 두개 더 남았다는건 어떻게ㄷㄷㄷ;;;;;;
      재활용리뷰는 어떻게 올려야할까요ㅠ
      호기심에 다 신청해놓고 수습이 안되네요ㅠ

      2008/12/09 20:20 [ ADDR : EDIT/ DEL ]
  5. 오호 짧으면서도 강렬한 그런 리뷰입니다.
    가족에 대한 의미 흠..제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항상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같은 핏줄(?)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한가족이다 라는 건 함께 한, 하는, 할 무언가가 없다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부모님께 전화한번 드리고, 명절이면 찾아가고 하는 것들이 귀찮아지고 의무감이 되어서는 안되는것과 동일하다고나 할까요? 이거참 쓰다보니 이상해지네요 ㅡ.ㅡ

    노력해야 한다는 말인데 결국은 말이죠 흐..

    2008/12/07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이 책은 뭐랄까
      에피소드56개 엮어놓은 책이라 리뷰하기가 좀
      난감하던데;;;그래서 제 멋대로 막 썼습니다;;;;

      네 저도 결국엔 노력해야한다는 말을
      저렇게 돌려썼어요ㅋㅋ;;리뷰처음 해봤는데 좀 귀찮은;;

      2008/12/09 20:22 [ ADDR : EDIT/ DEL ]
  6. 저도 자식으로서 가족의 일원이었을때는 그냥 주어진 자격처럼
    가족의 남다른 의미를 잘 알지 못했답니다.
    이젠 저의 가정을 꾸미고 함께 세월을 보내다보니..
    최근에도, '만약 나에게 가족이 없었다면 난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았죠.
    이보다 더 슬프고 끔찍한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서로의 상황상 친구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가족과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세상의 가족들은 바다 위의 많은 작은 섬처럼 그 안에서 주로 있죠.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마음에 드는 가족에 자신이 속해 있거나
    그런 가족을 꾸릴 수 있다면 벌써 기적같은 삶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날개의 속깃털을 새로 채워가는듯 언제나 따스한 마음을
    이렇게 포스트에서 읽을때마다 저도 사랑의 마음이 돼요! ㅎㅎㅎ

    2008/12/09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빨리 제 가족을 꾸리고 싶어지는군요ㅠ
      아마 제 가족이 생기면 지금까지 가족들에게 했던 것들을
      후회하고 또 깨닫고 그럴것 같습니다. 후훗

      가족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는 다들 한번씩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네요ㅋ
      근데 참 희안하게도 안좋은 것들만 떠오르니
      가족의 소중함을 거기서도 느끼게 됩니다~후훗

      2008/12/09 20:30 [ ADDR : EDIT/ DEL ]
  7. 심도깊은 눈으로 읽으셨네요. 트랙백 엮고 갑니다^^///

    2008/12/09 01:34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아이님!
      저도 맞트랙백 쐈습니다~자주 뵈러가겠습니다~
      자주 만나요!

      2008/12/09 20:31 [ ADDR : EDIT/ DEL ]
  8. 오오....... 훈훈한 책인듯싶군요~

    2008/12/09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 훈훈하긴 한데 저랑은 좀 안맞는 책이었던 듯 합니다ㅋ

      2008/12/09 20:31 [ ADDR : EDIT/ DEL ]
  9. 한국인 독서량 저하에 일조하고 있어서 늘 독서 이야기 나오면 항상 한숨만 나옵니다.ㅋ
    독서를 안해서 잃는게 더 많다는 것은 알지만 실천이 문젠데... 에구

    2008/12/13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한국은 꽤 책을 많이 읽는 나라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아마 닥즐님도 평균저하 보다는
      평균상승에 일조 하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후훗

      그나저나 방문 감사드려요!

      2008/12/13 22:25 [ ADDR : EDIT/ DEL ]
  10. great post very good article

    2011/12/06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웹사이트 입니다 완전 ! I 전달 에 형제 !

    2012/01/15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것입니다 블로그 멋진 이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 네번째 ;)

    2012/01/19 04:0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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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0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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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7 19:40 [ ADDR : EDIT/ DEL : REPLY ]